[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신세계그룹 편의점 계열사 이마트24가 프로야구단 에스에스지 랜더스(SSG LANDERS) 창단 기념 대체불가토큰(NFT) 순금 메달을 출시했다.

이 메달에 대해 23일 이마트24는 "한국금거래소의 순도 99.99% 포나인골드 1온스(oz)로 제작됐으며, 양쪽 면에는 SSG 랜더스 상징(엠블럼)과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상반신을 형상화한 이미지가 새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SSG 랜더스와 협의를 거쳐 창단 원년에 1000세트 한정 제작한 메달엔 1(NO.1)부터 1000(NO.1000)까지 고유 번호를 새겼다. 디지털 원본임을 입증할 수 있도록 NFT도 제공하는 메달 1개당 가격은 299만원.  

NFT 제공은 투자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 인식 값을 부여한 NFT는 그림, 문화재, 음악 등을 복제 불가능한 디지털 원작으로 만들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소비자들은 전국 이마트24 점포에서 메달을 주문할 수 있다. 주문 등록 순서대로 고유 번호가 부여된다. 결제 과정에서 소비자가 알려준 모바일 번호로 웹페이지 주소가 발송된다. 웹페이지에 수령지 주소를 입력하면, 결제 뒤 1개월 안에 만들어 우체국 안심택배로 보내준다. 판매 기한은 메달이 동날 때까지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