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대우건설은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혁신 선포식을 개최하고 안전혁신안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3월 안전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 사업본부 본부장을 비롯한 총 8인의 집행임원이 참여했으며, 유관부서 11명의 팀장을 주축으로 안전혁신 추진단도 구성해 최근 안전혁신안을 수립했다.
안전혁신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인 품질안전실을 안전혁신본부로 격상해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5년간 안전예산 14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것이다.
또한 현장의 안전감독 인원 500명을 상시 투입해 실질적인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안전관리 우수협력회사는 계약우선권을 부여하고 공사이행 보증금 감면 등 업계 최고수준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서 작업중지권 제도도 추진한다. 우수 사례에 대해선 포상을 하는 등 모든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하거나 양보할 수 없는 가치이므로 안전 확보 없이는 일하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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