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서울시립대학교는 '가장 서울다운 영향력, 가장 세계적인 가치'를 신조로 한 '서울임팩트(SEOUL IMPACT)'를 제안해 2022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의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은 청년창업을 중심으로 주거·문화·상권·지역협력의 종합적인 활력 증진을 위한 사업이며, 오는 2022년부터 최대 4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2단계 평가를 거쳐 종합형 4개 대학, 단위형 7개 대학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서울시립대는 동대문구와 함께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약 131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시립대 정문부터 서울시립대로를 핵심 축으로 창업 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창업 육성과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임팩트(SEOUL IMPACT)는 대학 특화 프로그램으로 '도시·빅데이터·AI 분야 선도 기술 기반 창업'과 '사회적 가치 중심 창업 생태계구축'에 집중한다.
서울시립대는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 캠퍼스타운 단위형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청년UP플랫폼(창업인프라 거점 시설)을 조성하고 창업육성과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제공하는 유일한 대학으로 서울시립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동북권 캠퍼스타운 대학의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홍릉바이오산업특구 기업에 빅데이터·AI 기반의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임평 서울시립대 창업지원단장은 "교육·연구 중심 대학에서 창업 중심 대학으로 크게 한걸음 이동하려고 한다"며 "국내외 창업 생태계에서 도시·빅데이터·AI 분야의 교내 우수한 기술과 인재를 바탕으로 많은 강소기업과 글로벌 유니콘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