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정산비용 평소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일괄 지급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홈플러스가 추석 명절을 앞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상품대금 등을 일찍 주기로 결정했다.
1일 홈플러스는 대기업을 제외한 약 3000개 중소 협력사를 상대로 각종 정산비용을 평소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오는 16일에 일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추석 중소 협력사 대상 정산비용 지급 규모는 지난해 추석보다 28.7% 늘어난 수준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년을 선언한 만큼, 지난해보다 규모를 늘려 명절 대금을 조기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협력사가 없다면 홈플러스도 존재할 수 없기에,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투자에도 힘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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