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금리인상과 대출 줄이기의 영향 등으로 수도권 집값 상승률이 소폭 둔화됐다.
3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다섯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41% 상승하면서 지난주 상승률(0.45%)보다 축소되며, 4주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서울 내 집값은 △강서구(0.81%) △성동구(0.75%) △금천구(0.70%) △용산구(0.67%) △구로구(0.62%)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서울과 마찬기지로로 경기도의 이번 주 집값 상승률은 0.66%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70%보다 낮아졌다. 그러나 동두천(1.5%), 오산(1.29%), 안성(1.24%), 의왕(1.2%), 시흥(1.13%) 등이 교통호재가 있는 일부지역 등의 상승세는 컸다.
인천(0.76%)의 경우 △연수구(1.27%) △계양구(1.24%) △동구(0.97%) △서구(0.61%) △남동구(0.56%) 등이 상승했다.
전세시장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2%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29%보다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중구(0.63%) △구로구(0.6%) △용산구(0.46%) △송파 성북구(0.37%)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하락지역은 없다.
경기도 전셋값은 이번 주 0.38%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김포(1.10%), 의왕(1.08%), 안성(1.05%)가 1%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인천의 전셋값 상승률은 0.44%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0.47%)보다 소폭 축소됐다. △미추홀구(0.65%) △동구(0.53%) △남동구(0.49%) △연수구(0.47%) △서구(0.43%) 등이 상승했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12.2)보다 하락한 108.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