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식물성' 계란 넣은 샌드위치 출시
파리바게뜨, '식물성' 계란 넣은 샌드위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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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식물성 대체 계란인 '저스트 에그'로 만든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모델들이 식물성 대체 계란인 '저스트 에그'로 만든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SPC그룹 계열사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에서 식물성 대체 계란인 '저스트 에그(JUST Egg™)'로 만든 샌드위치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에 대해 SPC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제시하고자 선보인 파리바게뜨의 첫 식물성 대체식품"이라고 설명했다. 

SPC그룹에 따르면 저스트 에그는 미국의 식물성 기반 대체식품 기업인 잇 저스트가 개발했다. 녹두에서 추출한 단백질에 강황을 더해 계란의 형태와 식감을 재현했다.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는 SPC삼립이 계약을 맺고 독점 유통한다. 

파리바게뜨에서는 잉글리시 머핀 속에 스크램블(저스트 에그)과 치즈를 넣어 따뜻하게 먹는 '저스트 에그 멀티그레인 머핀 샌드위치'를 만날 수 있다. SPC그룹은 이번 신제품을 파리바게뜨 직영점에서 우선 선보인다. 이후 전국 가맹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샐러드, 브런치 등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패션파이브와 파리크라상에서도 저스트 에그를 활용한 제품을 판매한다. 

파리크라상은 △저스트 에그 햄&베이컨 머핀 △저스트 에그 스크램블 곡물 샌드위치△저스트 에그 스크램블 브런치를, 패션파이브에서도 저스트 에그 스크램블 곡물 샌드위치를 선보인다. 

파리바게뜨 쪽은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저스트 에그 제품인 만큼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엠제트(MZ) 세대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대체식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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