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품은' 미래형 아울렛···롯데 타임빌라스 개장
'자연 품은' 미래형 아울렛···롯데 타임빌라스 개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면적 17만5200㎡ 규모, 245개 브랜드 입점···경기남부 '힐링 명소' 도전
백운호수·바라산과 조화 이루는 설계로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 조성
10일 정식 개장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전경. (사진=롯데쇼핑)
10일 정식 개장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전경. (사진=롯데쇼핑)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가 운영하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서 10일부터 손님을 맞고 있다. 경기 의왕시 학익동에 연면적 17만5200㎡ 규모로 들어선 타임빌라스는 '시간'과 '별장'이란 뜻의 영어 타임(Time)과 빌라(Villas)를 버무린 말이다.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타임빌라스 상업시설에 입점한 브랜드는 총 245개다. 

타임빌라스에 대해 롯데쇼핑은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란 의미를 담아, 자연 친화적 설계와 체험 콘텐츠로 아울렛의 혁신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타임빌라스는 '당신이 만나는 모든 순간'(Every Single Moment)이란 슬로건 아래 가족이 함께 소풍 올 수 있는 '자연 속 휴식' 공간처럼 꾸몄다. 

백운호수·바라산과 조화롭게 설계한 타임빌라스는 경기 남부 지역 '힐링 명소'에 도전한다. 스타트업 글로우서울과 손잡고 타임빌라스 안에 투명한 유리 온실을 연상시키는 '글라스빌'(GLASS VILLE)을 만든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바라산을 배경으로 약 9300㎡ 야외 녹지에 지은 10개 글라스 하우스엔 '디트로네 라운지'(아동) '스노우피크'(아웃도어) '세이버'(스포츠) 'PXG'(골프) '시몬스'(가구) '코코스퀘어'(반려동물) '포듐커피'(식음료) '아티장베이커스'(식음료) '라라플로아'(식음료) '더밭'(식음료)가 둥지를 틀었다. 

글라스빌 앞 '플레이빌'(PLAY VILLE)에선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가족이 자연을 느끼며 쉴 수 있다. 아이들이 여름철 물놀이할 수 있는 아쿠아파크와 네트형 놀이시설인 와일드파크도 갖췄다. 글라스빌과 플레이빌을 둘러싼 산책길 곳곳엔 1000그루가 넘는 자작나무를 심었다. 

지난 8일 임시 개장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잔디광장에서 손님들이 거닐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지난 8일 임시 개장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잔디광장에서 손님들이 거닐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타임빌라스 실내에도 자연 같은 공간을 여럿 꾸몄다. 타임빌라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광장인 '더스테이션'(THE STATION)에 자연 채광을 위한 높이 30m 유리 천장을 설치했고, 2층에선 백운호수의 석양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다. 옥상 잔디밭에도 백운호수와 바라산을 보면서 휴식 가능한 '루프탑 피크닉 광장'을 만들었다. 

정문 앞 '야광 스케이트 보울 파크'는 구정아의 작품이다. 구정아는 백남준에 이어 한국인 중 두 번째로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개인전을 열었던 예술가다. 그는 세계 곳곳에서 실제로 스케이트보드를 탈 수 있는 조형물인 '스케이트 보울 파크'를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 호주, 브라질, 이탈리아, 덴마크에 이어 세계 여섯 번째이자 국내 첫 구정아의 스케이트 보울 파크가 타임빌라스에 설치됐다.  

타임빌라스을 찾으면 47개 식음료(F&B)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주요 브랜드는 글라스빌에 입점한 더밭(THE BATT), 의왕 지역 맛집 '올가'와 '백운동', '정원칼국수', '익선동21', '청담반점', '삼청동샤브', '덕인관' 등이다. 이 가운데 더밭은 청년 농부가 제품 생산 과정을 직접 보여주는 친환경 농장 카페로, 강원도 감자빵과 옥수수빵도 맛볼 수 있다. 

한편, 롯데온에선 이달 14일(화)까지 '아울렛의-왕, 타임빌라스' 댓글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 내용은 타임빌라스에서 시간을 보내며 하고 싶은 일을 댓글로 남긴 소비자 가운데 '좋아요'를 많이 받은 100명을 뽑아 엘포인트(L.POINT) 5000점과 더밭의 감자빵 이용권을 주는 것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