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주간 자료 'YESG'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최근 ESG가 투자에 필수 요소로 자리잡기 시작했지만,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단어의 익숙함 이상으로 모호함이 큰 개념이다. 이에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는 'ESG 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관 시장의 동향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자료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
YESG는 이슈들에 대한 분석 자료와 다각적인 데이터 수집 및 정리, 기본 개념들에 대한 스터디 자료까지 다채롭게 구성해 ESG에 대한 포괄적인 투자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유안타증권 측은 설명했다.
먼저 'ESG 이슈 포커스'는 국내 지주사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인 최남곤 연구원과 주식 시황을 담당, 환경 문제에 대한 자료를 다수 작성한 조병현 연구원, 국내외 기관들의 자금 동향을 분석하는 펀드 담당 김후정 연구원이 참여해 최근 이슈가 되는 ESG 관련 토픽에 대해 분석한다.
특히 기존 ESG 자료들은 접근이 용이한 환경 부문에 편중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유안타증권은 다양한 분야의 필진을 투입해 E, S, G 각 요소를 고루 다룰 예정이다.
이와 함께 △ESG ETF 유형별 자금동향 △글로벌 ESG 펀드·ETF 성과분석 △ESG 국내 종목 현황 등 글로벌 ETF들의 동향을 수집, 정리, 분석한 데이터 파트도 주목할 만한 콘텐츠다. 전세계에서 거래되고 있는 모든 ESG 관련 ETF들을 찾아 이를 자체적으로 정의한 카테고리별로 구분했다.
또한 각 카테고리별 자금 동향을 제시함으로써 글로벌 펀드 시장에서 어떠한 트랜드가 형성되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눈에 띄는 ETF들이나 해외 ESG 펀드가 주목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움직임에 대한 내용들도 포함돼 있다.
'ESG 키워드 Study'에선 ESG라는 범주 내에서 언급될 수 있는 다양한 용어나 개념들의 정확한 의미와 현황 등을 사실 중심으로 풀어낸다. 이번 발간호에서는 지난 8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발간한 기후 문제 보고서에 대해 다뤘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의 경영 목적이 주주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자본주의로 넘어가면서 ESG는 고려 요소가 아니라 필수 요소가 된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로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질의 자료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자료는 유안타증권 HTS '티레이더'와 MTS '티레이더M', 홈페이지의 '리서치' 메뉴에서 매주 화요일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