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띄우려 LA 레이커스와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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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BA 파이널 우승 17회 명문구단이 먼저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 제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시엘에이(UCLA) 헬스트레이닝 센터에서 9월20일(현지시각)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은 CJ제일제당과 LA 레이커스 관계자들이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보여주고 있다. 왼쪽부터 경욱호 CJ제일제당 마케팅실 부사장(CMO), 지니 버스 LA 레이커스 구단주, 이선호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담당(부장), 팀 해리스 LA 레이커스 최고경영자(CEO). (사진=CJ제일제당)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시엘에이(UCLA) 헬스트레이닝 센터에서 9월20일(현지시각)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은 CJ제일제당과 LA 레이커스 관계자들이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보여주고 있다. 왼쪽부터 경욱호 CJ제일제당 마케팅실 부사장(CMO), 지니 버스 LA 레이커스 구단주, 이선호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담당(부장), 팀 해리스 LA 레이커스 최고경영자(CEO). (사진=CJ제일제당)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씨제이(CJ)제일제당이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미국프로농구(NBA) 명문 구단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 동맹을 맺었다. 22일 CJ제일제당은 LA 레이커스와 맺은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에 맞춰 LA 레이커스의 자산을 활용한 비비고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설명과 미국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시엘에이(UCLA) 헬스트레이닝 센터에서 CJ제일제당과 LA 레이커스가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었다. 내용은 LA 레이커스 선수들이 2021~22시즌부터 5년간 Bibigo 로고를 달고 뛰는 대가로 CJ제일제당이 1억달러(1174억원)를 낸다는 것이다. 

르브론 제임스를 비롯한 LA 레이커스 선수들은 오는 10월3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브루클린 네츠와 상대하는 프리시즌 경기부터 왼쪽 어깨 앞에 Bibigo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선보인다. 

이번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은 LA 레이커스가 먼저 CJ제일제당에 제안했다. 팀 해리스 LA 레이커스 최고경영자(CEO)는 "CJ의 '글로벌 넘버원(No.1) 라이프스타일 컴퍼니' 비전과 해외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감명 받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비비고 알리기에 힘쓸 예정이다. 1946년 창단된 LA 레이커스는 NBA에서 가장 많은 17회 파이널 우승 기록(보스턴 셀틱스와 공동 1위)을 세운 명문 구단이다. 전세계 팬도 NBA 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욱호 CJ제일제당 마케팅실 부사장(CMO)은 "LA 레이커스와 파트너십은 식품·스포츠의 '글로벌 컬처 아이콘' 간 만남으로 비비고가 세계적인 식품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라는 글로벌 공통 언어를 매개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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