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아시아개발은행 공동 세미나 개최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는 27일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조지아 중앙은행에 한국의 P2P(개인간거래)·크라우드펀딩 관련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26일 ADB와 함께 동유럽에 위치한 조지아 중앙은행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18년 ADB와 공통 관심사안에 대한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해당 협정에 따라 처음으로 개최하는 지속공유 사업이다.
금감원은 '한국의 P2P·크라우드펀딩 제도 및 시사점'을 주제로 조지아 중앙은행과 ADB 직원을 대상으로 한국 제도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한다. 또 조지아의 성공적인 P2P‧크라우드펀딩 제도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조지아가 제시한 다양한 논점에 대해 패널토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엔 김용태 금감원 국제국 국장이 개회사 연사로 나선다. 크라우드펀딩 감독제도 발표에는 유예섬 금감원 자본시장감독국 조사역이, P2P 감독제도는 석재승 금감원 저축은행감독국 수석이 참여한다. 국내 1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온투업자)인 에잇퍼센트와 피플펀드 컴퍼니는 회사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금융제도와 경험을 공유하고 조지아와 상호 협력채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개발은행과 지식공유 사업도 지속해 더욱 다양한 지역의 감독당국을 대상으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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