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아랍에미리트(UAE) 금융정보분석기구(FIU)와 자금세탁방지 관련 금융거래 정보 교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는 FIU 간 정보 제공을 통해 자금세탁 의심거래 및 테러자금조달 사건의 분석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UAE는 중동의 금융중심지 국가로 우리나라의 170여개 기업이 진출해있다. 교역규모가 수출 36억5000만달러, 수입 56억9000만달러에 달하는 등 우리나라와의 경제 교류가 큰 국가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국 FIU가 의심거래 등 자금세탁 관련 정보를 더욱 활발하게 교환해 자금세탁방지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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