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KG동부제철은 고객사와 함께 산불 피해를 입은 터키를 위해 묘목 1만 그루를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터키는 지난 8월 초 남부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10만 헥타르 이상의 숲이 파괴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고객사와 비대면 소통을 진행하던 중 터키 현지에서 여전히 묘목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터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게 됐다"며 "이번에 전달되는 묘목을 통해 터키에 만 그루의 '희망'이 심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70여 개국에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KG동부제철은 올 상반기 터키에 아연도·석도강판을 수출해 매출 약 113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기부금을 출연받는 터키 비영리 환경단체연대협회(CEKUD)는 1999년 설립 이래 산림·해양·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 온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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