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26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0 항공교통서비스평가'에서 정시성, 안전성, 소비자 보호 등 3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A(매우 우수)'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용자 만족도 항목에서는 '만족' 평가를 받았다.
항공교통서비스평가는 항공사업법 제 63조에 따라 항공교통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항공사의 정시성, 안전성, 소비자 보호 및 만족도 등을 조사해 평가하는 것으로, 국토부가 국적항공사를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주요 세부 평가 항목은 △정시성의 경우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시율 △안전성은 회사의 안전문화, 사고발생률, 과징금 부과건 △소비자 만족의 경우 행정처분과 피해구제 접수 건수 등을 포함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케어 퍼스트(Care First)' 통합 방역 프로그램을 도입, 국내항공사 최초 자체 개발 수하물 일치 시스템 도입, 마일리지 복합결제 서비스 '캐시 앤 마일즈',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라운지 운영 시스템 전면 개편 등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 및 안전 운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7월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 받아 한국글로벌 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우수 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 서비스부문 17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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