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기업 SK머티리얼즈가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의 분할, SK㈜와의 합병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합병 절차는 오는 12월 1일 마무리된다.
SK머티리얼즈는 특수가스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 법인을 만들고, 존속 지주사업 부문은 SK그룹의 투자 전문 지주회사인 SK㈜와 합병한다.
SK㈜는 신주를 발행해 SK머티리얼즈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흡수·합병을 진행한다.
SK머티리얼즈 주식은 11월 29일~12월 24일 기간 거래가 정지되며 이후 보통주 1주당 SK㈜ 보통주 1.58주가 교부된다.
양 사는 첨단 핵심 소재 분야의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합병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SK머티리얼즈 지주사업 부문은 합병회사 내 사내독립기업(CIC) 조직으로 운영되고, 소재사업 확장과 소재관련 자회사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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