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신임 대표이사에 유명섭 전 제주항공 본부장(57)을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유 대표는 1990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독일 및 동유럽 지점장, 영업기획팀장을 거쳐 한국지역 마케팅 임원을 역임했다. 이후 제주항공에서 영업본부장, 커머셜본부장 등을 지냈다.
향후 임시 주주총회, 이사회 의결 등의 관련 절차를 거친 후 이달 10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유 대표가 대형항공사(FSC)에서 26년, 저비용 항공사(LCC)에서 6년간 근무하며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에어프레미아를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경영 활동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항공업계에서 FSC와 LCC를 동시에 아우르는 오랜 경력과 해외 지역에서의 업무 경험, 영업 및 마케팅 전문성 등을 종합 평가해 유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하게 됐다"며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 더욱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의 지난 달을 끝으로 김포~제주 국내선 운항을 마치고 현재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취항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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