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양극재 업체로의 질적·양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란 증권가 호평에 장 초반 상승세다.
5일 오전 9시14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2만7600원(6.05%) 오른 48만3500원에 거래되며 나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270% 급증한 22만7010주, 거래대금은 1103억37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에셋, 한국투자증권, 삼성,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생상능력 향상을 반영,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생산능력이 기존 2024년 21만톤, 2025년 29만톤이었지만, 2024년 26만톤, 2025년 38만톤, 2026년 48만톤으로 증가했다"며 "이를 반영해 2024년, 2025년,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 대비 각각 28%, 29%, 43%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주 연구원은 "양극재의 원가를 절감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원재료 내재화하고, 리사이클"이라며" 이 두가지 모두를 계열사를 통해 가장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는 업체는 에코프로 그룹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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