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해 혁신 연구개발(R&D) 성과를 뽐낸다. 아모레퍼시픽의 CIIE 참가는 2018년부터 4년 연속이다.
5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번 CIIE를 통해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를 주제로 꾸민 공간에서 설화수, 라네즈, 려 등 9개 브랜드 제품 600여종을 선보인다. 지속가능한 경영전략 등도 알려준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CIIE 기간 소비재 전시구역(61 전시관)에서 가장 큰 부스(504㎡)를 운영한다. 부스는 소리, 빛, 색깔 등을 활용해 △브랜드 성운(星云) △미래와의 대화 △미지(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지혜)의 시공 등 세 가지로 구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새 비전인 '뉴 뷰티'(New Beauty) 개념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서다.
브랜드 성운 구획(섹션)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의 '자음생 크림'을 통해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인삼의 신비를 알려준다. 라네즈의 '퍼펙트 리뉴 유스 레티놀'과 '네오쿠션 매트', 려의 '탈모 문제 개선효과'와 '자양윤모 모발 강화 탈모케어 샴푸'도 공개한다.
미래와의 대화 구획에선 지속가능한 경영, 인삼 성분(진세노믹스) 스킨케어 포럼, 레티놀 성분 세미나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6일 '선함을 지향하는 아름다움' 지속가능발전포럼을 통해 WWD 중국 최고경영자 양원, 신타오(SynTao) 파트너 컨설턴트 리우타우를 초청해 중국 정부의 솽탄(이산화탄소 배출 2030년 최고치 도달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업계의 사명 등을 논의한다.
미지의 시공 구획을 통해 과학과 예술이 만난 작품 10개를 해외에서 처음 선보인다. 특히 '기술의 길'은 레티놀 안정화 기술, 보습 및 유분 컨트롤 기술, 파운데이션 착색제 배열 기술 등으로 연출해 관객들에게 '아름다움은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개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