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이준수·이경식 부원장보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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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2차 임원 인사 단행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금융감독원이 조만간 2차 임원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주 이준수 은행감독국장과 이경식 자본시장감독국장을 각각 부원장보로 임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이들로부터 인사검증 동의서를 받아 청와대에 전달하는 등 검증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또 김동성 전략·감독 부원장보, 이성재 중소서민금융 부원장보, 장준경 공시조사 부원장보가 이날 퇴임하면서 3자리가 추가로 공석이 됐다. 이에 따라 금감원 부원장보 공석은 6자리로 늘었다.  

앞서 김종민 기획경영 부원장보와 김동회 금융투자 부원장보가 지난달 25일자로 신임 부원장으로 승진했고, 금융보안원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인 김철웅 소비자권익보호 부원장보는 사직했다.

이에 따라 이들 외에 남은 4자리에 대한 임원 인사도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부원장보 후보로는 김미영 국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조직개편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내년 1월 국장급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정은보 금감원장이 금감원의 검사 업무를 위규 사항 적발이나 사후적 처벌보다는 위험의 선제적 파악과 사전적 예방에 중점을 두는 검사체계로 개편하겠다고 밝힌 만큼 조직개편의 방향도 상시 감시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감원은 현재 검사제재 태스크포스에서 검사 체계 개편 작업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디지털·IT 부문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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