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쿠팡이 육군 인사사령부와 손잡고 전역 장병 취업을 돕는다. 쿠팡은 17일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계룡대에서 육군 인사사령부와 전역(예정)장병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쿠팡에 따르면, 이날 업무협약은 군 복무를 마친 장병들의 취업 부담을 덜어주고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키우자는 취지다. 업무협약에 맞춰 쿠팡은 전역 장병 채용을 늘리고 육군 취업박람회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양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육군 인사사령부는 장병들에게 정보통신기술 학습 환경을 만들어주면서 물류센터(FC)운영관리직, 배송직(쿠팡친구), 안전관리직, 정보기술(IT)보안직 등 현재 쿠팡이 모집하는 채용 분야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할 예정이다.     

고태남 육군 인사사령관(소장)은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추천함으로써 국내 정보통신기술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국가에 헌신한 전역 장병 취업 확대에 앞장서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김명규 쿠팡 전무는 "이번 민관 협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전역 장병들이 사회에 자리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우수 인재 채용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