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은 생명다양성재단과 제주 해양생태계의 지표종이자 국제보호종인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최재천 생명다양성 재단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항공과 지주사인 AK홀딩스는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생태를 통해 제주 해양환경의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개선하는데 필요한 연구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 여행객들에 환경 친화적인 여행을 제안하는 '그린 트래블러' 캠페인과 연계해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돌고래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 남방큰돌고래는 제주 연안에 약 120마리가 서식하고 있지만 생태 환경이 오염되면서 멸종위기에 처할 수 있는 종으로 분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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