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서 추도행사 진행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철강을 넘어 글로벌 친환경 소재 선도기업으로 거듭나 인류의 번영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기 위해 담대하게 앞으로 계속 나아가겠습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 서거 10주기 참배 행사에서 추도사를 통해 "'더 크게 성장해 세계 최강의 포스코가 되길 바란다. 애국심을 갖고 일해달라.'는 회장님의 당부 말씀을 깊이 되새기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회장님께서는 '원칙에 철저하고 기본에 충실하라. 안전은 생명이다!'라는 중요한 가르침과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 주셨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회장님께서 회사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흔들리지 않는 목표를 세워놓고 결연한 의지와 집념으로 역경을 이겨내시는 모습을 보여 주셨듯이 우리 임직원 모두 코로나19와 같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며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겠다고 회장님 영전 앞에서 다시 한번 다짐한다. 저희를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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