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이슈에 기술주 급락·은행주 상승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79포인트(0.08%) 내린 3만5897.6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18포인트(0.87%) 하락한 4668.6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85.15포인트(2.47%) 떨어진 1만5180.43을 각각 기록했다.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졌고 은행주는 올랐다. 애플은 3.93% 내렸고, 아마존닷컴(AMZN)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L)은 각각 2.56%, 1.36% 하락했다. 테슬라(TSLA) 역시 5.03%의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은행주는 금리 인상 시 이자 마진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C)는 2.39% 올랐고, 웰스파고(WFC)와 JP모간체이스(JPM)도 각각 2.66%, 1.56%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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