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4개월 만에 최종인가 획득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NH농협은행이 내년 상반기에 중국 북경지점의 문을 연다.
농협은행은 지난 16일 중국 북경은행보험감독국으로부터 북경지점 설립을 위한 최종인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최종인가는 지난해 8월 지점 설립허가를 신청한 이후 약 1년4개월 만에 이뤄졌다. 농협은행은 개점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와 전산개발 등을 거쳐 내년 2분기 중 북경지점 영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올해 홍콩지점, 런던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중국 북경, 호주 시드니, 인도 노이다, 베트남 호치민 등 거점에 지점을 개설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북경지점은 한국농협의 중국 진출을 위한 중요 거점"이라며 "향후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은 물론 범농협 계열사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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