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NYSE)와 뉴욕상업거래소(NYMEX) 등 미국 주요 금융시장은 이날 성탄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8% 하락한 7,086.58로 마무리됐고,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7,372.10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는 0.9% 상승한 4,255.01을 기록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증시도 성탄 연휴로 휴장했다.
최근 유럽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를 보이면서도 유럽 주요국들의 방역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커졌다. 성탄절을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드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날 시장은 눈에 띄는 호재나 악재 없이 비교적 평탄한 모습을 보였다. 변동폭도 평소보다 크지 않았다.
투자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기업 수익에 미칠 영향을 저울질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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