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동남아시아에서 타다(TADA)를 운영하는 엠블이 신한은행과 함께 캄보디아에서 택시 운전사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5일 엠블에 따르면 전일 캄보디아의 택시운전사를 위한 대출 상품인 ‘E-툭툭론(E-Tuktuk Loan)’을 선보이고, 해당 대출 상품을 통해 자사의 전기 삼륜차 E-툭툭(E-Tuktuk, 모델명 T1) 판매를 촉진한다.
E-툭툭론은 타다 소속 택시 운전사가 E-툭툭을 구매할 때 신차 가격의 최대 80%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E-툭툭론의 금리는 약 9.9% 수준(최저 기준)이며, 이는 통상적으로 동남아시아 택시 운전사가 대출 시 내야 하는 이자의 약 절반 수준이다.
우경식 엠블 대표는 “전기차 관련 인프라와 E-툭툭론 모두 캄보디아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20년 브릿지 투자를 통해 엠블의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