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영업점 대상 시범 운영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NH농협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금융 거래을 위해 방역핀패드를 도입·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핀패드는 고객이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하도록 하는 기기장치다. 방역핀패드 도입으로 고객이 키패드에 비밀번호 입력을 마치면, 자동으로 자외선 LED를 사용해 짧은 시간 안에 세균 및 바이러스 등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사용자에게 직접 자외선이 노출되지 않도록 안정성을 고려해 제작됐다. 주소재인 UV-C LED는 UV램프의 단점인 짧은 수명과 환경오염 위험, 크기의 제약 등을 극복하고 살균에 최적인 단파장을 선별해 방출할 수 있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농협은행은 본점영업부, NH통합IT센터 출장소 등 수도권 주요 영업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향후 고객과 영업점 직원들의 의견을 참고해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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