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298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89p(0.06%) 내린 2986.8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0p(0.11%) 오른 2991.97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새해 첫 거래일을 맞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6.76p(0.68%) 오른 3만6585.06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0.38p(0.64%) 상승한 4796.56을 기록했다.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나스닥 지수는 미 국채금리 상승에도 187.83p(1.20%) 뛴 1만5832.80으로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1838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15억원, 510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460억9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업(-1.12%), 서비스업(-1.02%), 의약품(-0.88%), 통신업(-0.71%), 증권(-0.52%), 기계(-0.37%), 운수창고(-0.50%), 섬유의복(-0.53%)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제조업(0.22%), 운수장비(0.40%), 전기전자(0.28%)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NAVER(-1.46%),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카카오(-1.31%), 카카오뱅크(-1.18%), 셀트리온(-0.50%)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25%), SK하이닉스(0.39%), 현대차(0.48%), LG화학(1.62%)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98곳, 하락종목이 405곳, 변동없는 종목은 11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80p(0.08%) 내린 1037.03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3.24p(0.31%) 오른 1041.0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5%), 펄어비스(-1.49%), 카카오게임즈(-0.75%), 위메이드(-2.56%), 셀트리온제약(-0.64%), 에이치엘비(-0.14%), 알테오젠(-2.14%)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67%), 엘앤에프(1.97%) 등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