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에어부산은 지난 23일 8시 BX622편을 시작으로 김해(부산)~사이판 신규 취항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매주 1회(일요일) 부정기편으로 운항되며 차세대 항공기인 에어버스 A321neo 항공기가 투입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운항 결정 이후 모객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여행문의가 많았다"며 "오는 30일 출발 항공편은 설 연휴도 포함돼 있어 예약이 증가하고 있는 등 관광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이판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김해공항 국제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이판은 현지 백신 접종 완료율이 98.1%에 달하는 등 방역 안전국가이자 우리나라와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이 체결돼 있어 현지 입국 시 자가격리가 면제되고 있다. 사이판은 다음 달까지 출발하는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사이판 정부가 안전 인증을 한 식당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100달러의 여행 지원금(1인)을 제공하며 현지 유전자 증폭(PCR) 검사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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