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매수세에 2660선 회복···'반발매수세 유입'
코스피, 개인·外人 매수세에 2660선 회복···'반발매수세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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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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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반발매수 유입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 2%대 상승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85p(1.87%) 오른 2663.3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8p(0.13%) 오른 2617.87에 출발한 이후 장초반 한때 26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세를 회복하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급락 후 반발매수 유입과 LG에너지솔루션향(向) 수급 쏠림이 완화됐다"며 "SK하이닉스의 실적 서프라이즈 발표에 따라 주가가 급등했고, 2차전지 관련주를 제외한 시가총액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69억원, 3918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홀로 6992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717억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의료정밀(8.24%), 건설업(5.89%), 유통업(4.27%), 섬유의복(4.14%), 의약품(3.35%), 화학(2.84%), 종이목재(2.54%), 철강금속(2.61%), 증권(1.75%), 기계(1.89%), 서비스업(2.20%)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국면을 보였다. 삼성전자(2.81%), SK하이닉스(6.17%), 삼성바이오로직스(3.79%), 기아(3.67%), 카카오(2.91%), 현대모비스(2.20%), LG전자(2.82%), POSCO(2.91%), KB금융(2.59%)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10.89%), 삼성SDI(-1.68%)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855곳, 하락종목이 59곳, 변동없는 종목은 1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64p(2.78%) 오른 872.87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3.34p(0.39%) 오른 852.57에 출발한 지수는 장초반 하락 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4.17%), 에코프로비엠(0.67%), 펄어비스(1.07%), HLB(6.55%), 씨젠(3.42%), 리노공업(2.17%), 셀트리온제약(4.29%), LX세미콘(7.27%), 스튜디오드래곤(3.83%) 등이 올랐다. 카카오게임즈, 오스템임플란트는 보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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