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중심 옴니채널 전략 도입···한국 성공 모델로 미국 공략 시동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세라젬은 미국 캘리포니아 LA 지역의 주요 거점에 직영 체험 매장 3곳을 동시에 열고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미국에 처음 진출한 1999년 이후 세라젬이 직영 체험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라젬은 2018년 한국 사업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유통 채널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전략을 펼쳐왔다. △폭넓은 체험 기회 제공 △배송·설치·AS 등 서비스 고도화 △제품 관리 등 차별화된 사후지원 서비스 제공 등이 주요 골자다.
세라젬은 새롭게 오픈한 3곳의 체험 매장을 중심으로 한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던 시스템과 전략들을 적극 도입해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홈 체험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홈 체험 서비스는 집에서 10일간 제약 없이 제품을 사용해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제도로 최근 미국에 처음 도입됐다.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 세라젬은 올림픽에서 3차례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비치발리볼 스타 케리 월시 제닝스과 함께 LA 지역 주요 7개 공중파 채널에 TV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2018년 한국 사업 시작 후 고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미국 시장에 적극 도입하고 글로벌 홈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고객 중심의 옴니채널 전략과 체험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홈 헬스케어 가전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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