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비상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 개최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 단기금융시장과 외화자금시장에 대해 집중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정 원장은 이날 주재한 '비상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내외 리스크 및 대응방안을 점검·논의했다.
정 원장은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그간 위기상황에서 파악된 업권별 취약분야에 대해 우선적으로 안정화 조치를 시행하고, 단기금융시장과 외화자금시장에 대해 집중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또, 우크라이나 관련국과 무역 관계가 크거나 석유, 천연가스, 곡물 등 수입 관련 기업의 자금흐름을 점검·지원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현지 주재원, 유학생 등에 대한 자금송금 중단·지연 등 현실적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금융애로상담센터'를 즉시 가동하고 금융지원방안을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아울러 사태진전을 예의주시하면서 관계부처와 적극적 협력을 통해 종합적 시장 안정대책을 실행해 나가달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