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서 해외입국반장과 면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에어부산이 김해국제공항의 조기 정상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안병석 대표는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해외입국반장과의 면담을 통해 김해공항 국제선 확대 등 현안과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해공항 국제선 확대 △김해공항 검역 체계 △해외 입국자 의무 자가격리 완화 등을 건의함으로써 지역 관광업계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김해공항 국제선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10일에는 관광업계와 지역 정치권을 초청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부산 항공·관광업계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25일에는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간담회를 연이어 진행했다.
여행사 대표들은 "인천공항은 86개 노선의 운항이 재개돼 국제선 복원이 신속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김해공항은 운항노선이 3개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이 가운데 2개 노선은 주 1회만 운항이 가능해 여행상품 구성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밖에도 인천공항과 방역정책 차별에 따른 문제점 등을 설명하며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 확대, 인천공항과 동일한 방역체계 마련 등을 요청했다.
안 대표는 "김해공항 국제선 확대는 항공사 뿐만 아니라 지역의 관련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므로 종사자들의 고용유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건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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