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고강성의 신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 적용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폴스타가 3일(현지시간) 전기차 시대 스포츠 로드스터를 재정의한 '폴스타 O2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폴스타 O2 콘셉트는 영국 폴스타 R&D 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신규 플랫폼은 견고한 차체 제어, 높은 강성과 향상된 응답성을 통해 직관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동급 최고의 역동성과 강성, 그리고 안전성을 제공하고 롤 댐핑을 높여 직선 코스에서뿐 만 아니라 스티어링 조작 시 빈틈없고 민첩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폴스타 O2 콘셉트는 낮고 넓은 차체와 콤팩트한 4인용(2+2) 객실 설계,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 등 클래식한 컨버터블 스포츠카의 비율을 구현함과 동시에 모던함과 전기차 특유의 디자인적 요소를 반영한 콘셉트카다. 휠과 차체 측면의 공기 흐름을 개선하는 통합된 구조물, 차량 후미의 난기류를 줄이기 위해 날개 역할을 할 수 있는 후미등을 통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극대화했다.
폴스타 오투 콘셉트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시네마틱 콘셉트 드론을 탑재해 15in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저장된 주행 영상을 직접 편집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차량의 뒷좌석에 탑재되는 드론은 최대 90㎞/h 속도로 이동하며 주행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막시밀리안 미소니 폴스타 디자인 총괄은 "이 차는 기술과 예술, 정밀함과 조형미가 완벽하게 만나는 지점이면서 미래 전기 스포츠카에 대한 폴스타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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