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LG생활건강이 28일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차석용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객 감동을 목표로 하는 전략과 견고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17년 연속 성장을 이어왔다"며 "기본에 더욱 충실하고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통해 주주 믿음에 보답하는 한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외이사에는 이태희 국민대 기획부총장, 김상훈 서울대 경영대학장 및 경영전문대학원장이 재선임됐고 이우영 서울대 법학대학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LG생활건강 영문 상호(LG H&H Co., Ltd)를 간소화하기로 의결했다.

기존 사업 목적인 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제조, 가공, 판매와 소분 매매에 수입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정관 변경안도 원안대로 처리됐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점을 고려해 보통주 1주당 1만2000원, 우선주 1주당 1만2050원의 현금 배당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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