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러시아산 가스공급 불안감에 급락···독일 1.31%↓
[유럽증시] 러시아산 가스공급 불안감에 급락···독일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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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산 가스구매 대금의 루블화 결제를 강행하겠다고 밝히고 나선 것이 가스공급에 대한 불안감을 키워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이다.

31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전 거래일보다 1.43% 떨어진 3,902.5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31% 하락한 14,414.7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21% 내린 6,659.8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지수 역시 0.83% 하락한 7,515.68를 기록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독일과 프랑스 등 서방국가들에 가스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하자, 독일과 프랑스 등은 협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가장 높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독일은 유로화 내지 달러화로 결제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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