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편의점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가격을 인하했다. 정부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가격 제한 조치 해제에 따라 소비자 후생을 돕고 공적 인프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 등이 이날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가격을 인하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에서는 오상헬스케어·웰스바이오 등 점포에서 판매하는 총 6가지 자가진단키트의 1개당 가격을 기존 6000원에서 1000원 인하된 5000원으로 조정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는 SD바이오센서 등 2개들이 3종은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하했다. 래피젠 등 1개들이 3종은 6000원에서 5000원으로 각각 내렸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에서도 소분 판매 중인 자가검사키트 3종의 가격을 기존 6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하했다. 이마트24에서도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4종(레피젠·휴마시스·웰스바이오·SD바이오센서)을 개당 6000원에서 1000원 인하한 5000원(2입 1만원)에 판다. 미니스톱 또한 휴마시스 제품을 기존 6000원에서 5000원으로 내렸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자가진단키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국 1만 6000개 점포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공공 인프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