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경찰청과 '한국형 치안시스템 확산 및 치안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찰청 원조 사업과 연계한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 발굴 △치안 분야 EDCF 사업에 대한 경찰청 기술자문 및 정보공유 △EDCF 사업과 경찰청 원조 사업 간 연계를 통한 효과성 및 지속가능성 제고 등이다.
두 기관은 치안 분야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공동 발굴과 유무상 원조 사업 간 연계를 통해 한국형 치안시스템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우선 협력사업으로 '앙골라 치안 강화사업'을 선정했으며 올해 중 협력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가 수은을 통해 앙골라에 EDCF 4400만달러를 제공하고, 앙골라 루안다 '113 신고센터'에 경찰청이 범죄 예방 교육사업 등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경찰청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해 치안 개선 효과가 높은 EDCF 사업을 발굴하고 효과적인 사업수행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통해 개도국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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