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는 오는 26일 MBC 시사교양국의 김종우 PD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김PD는 MBC특집 VR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와 '너를 만났다–로망스', '용균이를 만났다' 등을 연출했다.
김PD는 다큐멘터리에서 VR기술을 활용해 죽은 아이, 아내와 재회하는 이야기를 그렸고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사고를 당한 청년 김용균 씨의 노동 현장을 재현해 우리 사회의 문제를 진단, 해결하고자 했다.
김PD는 이번 강연에서 '새로운 기술로 상상하기'를 주제로,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문화적 상상력을 표현하는 일의 의미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PD는 '너를 만났다' 시리즈로 △2021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2021년 프리 이탈리아(Prix Italia) 스페셜 멘션상 △2021년 제33회 한국PD대상 실험정신상 TV부문 △2020년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상 TV다큐멘터리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는 지난 2019년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전국 대학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영화평론상 공모전을 진행하고 청년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디지털 도시인문학 교육, 후속세대 양성과 연구 성과의 교육적 파급 효과 생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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