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제유가가 상승마감했다. 사우디에 이어 리비아가 불가항력적인 이유를 들어 원유생산 차질을 예고하면서 공급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6달러(1.2%) 오른 배럴당 108.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3월 25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도 장중 114.84달러까지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리비아 국가석유공사(NOC)는 성명을 통해 "'알필' 유전 지역에 신원 불상의 사람들이 난입했다"며 "원유 생산이 불가능해 '불가항력 선언'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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