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GC셀은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GC셀 분기 영업이익이 300억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간 1분기 매출은 838억원으로 207% 늘었고, 순이익은 241억원으로 390% 치솟았다. 분기 매출액도 역대 최대 수치다.

GC셀은 검체검사 사업이 약진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검체검사 사업 매출은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했고, 바이오 물류 사업 매출은 23% 증가했다.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기술이전료도 매출에 기여했다.

세포치료제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성장에 힘을 보탰다. GC셀 관계자는 "올해는 재무적 성과를 더욱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한 도약의 토대를 만들어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C셀은 지난해 GC녹십자 계열 바이오 회사인 GC녹십자랩셀이 GC녹십자셀을 흡수합병하고 사명을 바꾼 통합법인이다. 면역세포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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