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인플레 충격에 하락 출발···장중 2560선 후퇴
코스피, 미국발 인플레 충격에 하락 출발···장중 256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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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증권HTS)
12일 오전9시 2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사진=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간밤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이에 대한 여파에 코스피도 개장한 직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3.88p(0.92%) 내린 2568.3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77p(0.88%) 내린 2569.50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또 다시 급락 마감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지속된 영향이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6.63p(1.02%) 떨어진 3만1834.1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65.87p(1.65%) 밀린 3935.18을, 나스닥 지수는 373.43p(3.18%) 하락한 1만1364.24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8억원, 821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1117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26억7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서비스업(-2.00%), 화학(-1.45%), 의약품(-1.15%), 비금속광물(-0.62%), 기계(-0.77%), 운수장비(-0.23%), 금융업(-0.37%), 제조업(-0.77%), 건설업(-1.38%)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음식료업(0.01%), 섬유의복(0.05%)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61%), LG에너지솔루션(-0.38%), NAVER(-2.33%), 삼성SDI(-2.05%), LG화학(-1.92%), 카카오(-2.93%)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현대차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SK하이닉스(0.45%),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56곳, 하락종목이 712곳, 변동없는 종목은 4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12p(1.86%) 하락한 850.22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10.88p(1.26%) 내린 855.4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HLB(9.52%)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11%), 셀트리온헬스케어(-2.96%), 카카오게임즈(-3.80%), 천보(-3.54%), 씨젠(-1.26%), 알테오젠(-3.31%), 동진쎄미켐(-1.65%), 스튜디오드래곤(-2.57%), 천보(-3.54%), 리노공업(-3.16%) 등이 지수를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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