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원(태백)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과 태백시체육회가 주최하는 '넥센스피드레이싱 제2전'이 태백스피드웨이(길이 2.5km)에서 '태백모터스피드 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됐다. 이날 오후에 열린 ‘엔페라 GT-300’ 예선전에서 백승훈(브랜뉴 레이싱팀)이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총 16명의 선수가 참가한 넥센스피드레이싱 최고 종목인 GT-300 예선전은 개막전에서 2위와 1위로 포디움에 오른 브랜뉴 레이싱팀의 백승훈과 정남수가 각각 1위와 3위로 결승에 올라 개막전 승기를 이어갔다.
핸디캡 웨이트를 각각 60kg와 40kg를 얹고도 쟁쟁한 드라이버들을 가볍게 제친 정남수와 백승훈은 넥센스피드레이싱 최고 클래스인 GT-300의 명문 팀임을 확인시켰다. 특히 정남수는 예선 시간을 얼마 남기지 않고 신용환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그에게 핸디캡 웨이트는 큰 변수가 되지 않았다.
이날 GT-300 2라운드 예선 결과 백승훈이 1분02초529의 기록으로 베스트 랩을 기록하며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박철민(라피드 모터스포츠/ 1분02초561), 정남수(브랜뉴레이싱 / 1분02초568), 신용환(뉴라비타 모터스포트/ 1분02초590), 이재진(브랜뉴 레이싱/ 1분02초768)이 예선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결승 그리드를 확정 지었다.
6위에는 1분02초917를 기록한 백이현(브랜뉴 레이싱)이 차지했고 문은일(TEAM NURVAST)은 1분02초990으로 7위로 결승전에 올랐다.
이날 1~12위까지 1분02초 안에 12명의 선수들이 포진해 결승전에서 포디움 순위를 놓고 경쟁이 굉장히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남수와 백승훈이 개막전에 이어 포디움 정상에 오를지 기대를 갖게된다.
이날 폴 포지션을 차지한 벡승훈은 "핸디캡 무게가 부담이 될 듯 했는데 팀 매케닉들이 차량 세팅을 완벽하게 잡아줘 믿고 달려 폴 포지션을 이라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먼저 팀 원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태백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라운드 GT-300 결승전은 15일 태백스피드웨이에서 오후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