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2전] 김태희, RV-300 첫 출전서 '폴포지션'···폴투윈 향해 순항
[넥센스피드레이싱 2전] 김태희, RV-300 첫 출전서 '폴포지션'···폴투윈 향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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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300 2라운드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Dyno-K 김태희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RV-300 2라운드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Dyno-K 김태희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강원(태백)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과 태백시체육회가 주최하는 '넥센 스피드레이싱 제2전'이 태백 스피드웨이(길이 2.5km)에서 '태백모터스피드 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됐다. 이날 오후에 열린 ‘엔페라 RV-300’ 예선전에서 김태희(Dyno-K)가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RV-300 예선전은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총 12명의 선수들이 경쟁을 펼쳤다. 랩 타임 기록으로 결승 그리드 순위가 결정됐다. 2라운드에서는 정주섭과 신두호의 접전이 예상됐으나 올 시즌 처음 RV-300에 도전한 김태희는 2랩째 1분05초625로 2위를 기록했다. 정주섭, 김태희, 신두호(오버리미트), 윤장렬(팀누르바스트), 최은준(오버리미트), 이희태(TS-모터스), 고병진(Dyno-K) 등의 순으로 레이스는 이어갔다. 

예선 막바지까지 김태희는 랩 타임을 단축 시키기 위해 레이스를 펼쳤고 결국 1분05초512의 기록을 세웠다.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정주섭(DRT)은 6랩에서 1분05초331의 기록으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주섭은 개막전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패널타(피트스루와 가산초1.5초)를 받고 1위에서 6위로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권진욱 기자)
RV-300 2라운드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김태희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RV-300 2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한 신두호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RV-300 2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한 신두호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2라운드에서 RV-300에 첫 도전을 한 김태희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2랩에서 랩 티임 1분05초625의 기록한 후 경쟁 선수의 랩 타임을 보면서 레이스를 이어갔다. 이후 정주섭과 신두호가 각각 4랩과 6랩에서 베스트 랩을 올리자 김태희는 랩 타임을 단축하기 위해 과감한 레이스를 펼쳤다. 

결국 10랩째 1분05초512를 기록하며 가산초를 받은 정주섭을 제치고 첫 대회에서 당당히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그 뒤로 신두호(1분05초707), 윤장열(1분05초788), 최은준(1분06초144), 이희태(1분06초684), 정주섭(1분06초831), 김규식(1분06초988), 한명희(오버리미트/ 1분07초034), 김동훈(Dyno-K/ 1분07초490), 고병진(1분07초703), 전하린(오버리미트/ 1분08초072) 등의 순으로 2라운드 예선전은 마무리됐다. 

(사진=권진욱 기자)
김태희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사진=권진욱 기자)
RV-300 2라운드 예선전에서 2위를 차지한 신두호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이날 폴 포지션을 차지한 김태희는 3라운드에 첫 출전을 하려 했으나 이번 2라운드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김태희는 세단과 SUV를 넘나들면서 자신의 레이스 기량을 뽐내며 경쟁 드라이버들을 긴장케 했다.

김태희는 경기를 마친 후 "RV-300 첫 도전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해 결승전에서 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RV에 대해 이해도는 아직 부족하지만 난 운전대에 올라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적용하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RV-300 2라운드 예선전에서 2위를 차지한 신두호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RV-300 2라운드 예선전에서 6위를 차지한 정주섭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사진=권진욱 기자)
RV-300 2라운드 예선에서 8위를 차지한 한명희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사진=권진욱 기자)
RV-300 2라운드 예선전에서 11위를 차지한 전하린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태백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라운드 엔페라 RV-300 결승전은 15일 태백스피드웨이에서 오후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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