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4월 소비자 상담 내용 분석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지난달 실손보험 상담이 전달 대비 5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4월 한달 동안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달 대비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부문은 실손보험으로 5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해선 270.9% 늘었다.
특히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과잉 진료 등을 이유로 보험금 지급이 거절된 경우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주요 상담사례에는 백내장 수술 후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과잉진료로 판단, 보험금을 받지 못했다는 사례가 소개됐다.
실손보험 다음으로는 각종 사설 강습 서비스(32.4%)와 치과(31.6%) 관련 상담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해 상담이 늘어난 품목은 실손보험(270.9%), 사진 촬영(84.9%), 각종 사설 강습 서비스(82.3%) 등의 순이었다.
한편, 4월 소비자상담은 4만2408건으로 전월 대비 6.9%(3126건) 감소했고, 전년 동원과 비교하면 15.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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