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0.56달러(0.51%) 오른 배럴당 110.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9시 41분 현재 0.828% 상승한 114.50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는 2주 연속 감소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01만9000배럴 줄어든 4억1980만1000배럴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60만 배럴 줄어들 걸로 예상했는데 이를 훨씬 넘었다.
휘발유 재고는 48만2000배럴 줄었고, 정제유 재고는 165만7000배럴 늘었다.
국제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19.10달러(1.02%) 내린 1846.3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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