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내에 스마트 전력 미터(Advanced Meterting Infrastructure, AMI)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위해 대우건설의 현지법인 THT디벨롭먼트와 하노이전력공사, 베스핀글로벌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AMI는 원격 전력 검침기로 전력사용 데이터를 관리·분석하는 체계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전력 사용량 모티너링과 함께 시, 일, 월에 따른 전력사용 동향을 분석할 수 있다. 실시간 데이터와 기존 수집데이터, 기상 예보 등을 토대로 거주자와 건물·도시 전체의 전력 사용량 예측도 가능해지며 전력 최적화 사용법도 자동으로 지원한다.
안국진 대우건설 THT디벨롭먼트 법인장은 "하노이 중심에 있는 스타레이크 시티에 AMI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안전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대우건설과 베스핀글로벌이 함께 개발 중인 데이터기반 '스마트시티 2.0 표준 모델'을 공공부분에 적용하는 사례 중 하나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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