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POSCO홀딩스와 KB금융그룹, 엔씨소프트를 6월 넷째 주(6월20일~24일)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한다고 20일 밝혔다.
POSCO홀딩스에 대해 "철강 부문, 3Q 탄소강 스프레드 축소가 예상된다"며 "중국 주요 도시 봉쇄 해제 영향으로 중국 철강 업황 저점은 2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가는 3분기 실적 우려보다 하반기 업황 개선을 반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금융그룹에 대해선 "1분기에는 특수채권 환입과 캐피탈 충당금 환입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의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은행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5bps QoQ, 대출 +0.5% QoQ로 전 분기 대비 5.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에도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NIM 추가 상승이 예상되지만, 가계대출 부진으로 대출 성장률은 1%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지난 1분기까지 3년에 걸쳐 약 7170억원의 코로나19 충당금을 적립했는데, 이는 작년 세전 이익 대비 11.8%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에 대해선 "신작부재, '리니지W', '리니지2M' 매출 자연 감소, 마케팅비 등 비용 증가로 2분기 실적 둔화 우려가 나타날 것"이라며 "4분기 신작 'TL' PC/콘솔 출시, '리니지W' 북미/유럽 출시로 실적 개선 및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존 리니지 IP 게임 매출이 견조한 가운데 TL 포함 다수의 새로운 IP 게임 라인업이 사용자들 의견을 반영한 'Open R&D' 방식으로 개발되면서 장기 성장성이 긍정적"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