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7일 혈액질환 및 암 환우를 위해 헌혈증서 250매를 한국혈액암협회에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헌혈증서는 공단 임직원의 '따뜻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한 단체 헌혈 및 자발적인 증서 기증으로 마련됐다. 한국혈액암협회를 통해 잦은 수혈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단체 헌혈과 자발적인 헌혈증서 기증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5000회 이상의 헌혈에 참여했으며, 1434장의 헌혈증서를 한국혈액암협회,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등에 기증하며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앞장서 왔다.
박정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기증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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