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이틀째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97달러(0.97%) 하락한 배럴당 98.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9시59분 현재 2.890% 내린 99.800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각국의 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이어지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로비 프레이저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리서치·애널리틱스 매니저는 "공급이 타이트한 환경에서도 침체 공포가 계속 거래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공급 환경을 고려할 때 전날의 매도세가 과도했다고 분석했다.
금 가격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7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26.9달러(1.53%) 내린 1734.9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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