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기 총괄대표이사 회장 체제 합류···가맹사업 강화·발전 기대
[서울파이낸스 김종현 기자] 이디야커피가 권익범(58) 전 인터컨티넨탈 호텔(파르나스)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21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권 대표는 편의점, 백화점, 호텔 등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은 유통·마케팅·구매 전문가다.
엘지(LG)백화점 전략기획팀장과 LG유통 마케팅총괄 상무를 지내고, 지에스(GS)리테일 전략부문장과 상품기획(MD)본부장을 거쳐 최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대표이사로 재직한 그는 GS25편의점 MD부문장을 맡아 가맹점 매출 상승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디야커피는 "가맹사업과 구매, 물류 등 경영 전반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문창기 총괄대표이사 회장 체제 아래에서 기존 이석장 대표와 권익범 대표가 경영을 함께 책임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이디야커피 경영에 참여해 가맹사업의 내실을 강화하고, 구매경쟁력 제고 및 상생협력을 통해 가맹점주·협력기업들과 윈-윈 모델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강화하는 등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사회에 보다 많이 기여하는 이디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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